깔끔하고도 알찬 휴가후기.
Fat Joe & Terror Squad - Lean Back
휴가나오자 마자 유흥에 찌들었습니다. 그것도 부대 사람들하고 만나서;;;;;; 사실 친구들도 모두 군인신분이라 휴가를 맞추지않는한 같이 만나서 놀기도 뭐하고, 또 우리부대 사람들이 다 친하고 잘어울려서 뭐 무리는 없었습니다만 난7명이 모일줄은 몰랐다고. (거기서 난 짬으로 막내였다고…) 여튼 만나서 밥대충 때우고 술빨고 강렘입성…까지는 좋았지만 하필 우리는 왜 금요일날 만나서 논 것일까…라는 회의가 문득. 물론 나야 주말에 자주 달려봤지만 7명이모두 굶주린 눈으로 사우나를 즐기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 그거봐 그니까 그날은 ㄴㅇㅌ 에 꼭 갔어야 했었다는 뒤늦은 후회는 이제 필요가 없지만 자꾸 머리속에서 맴도는걸. 사실 그때 나는 ㄴㅇㅌ가자는 파였는데 훌쩍. 뿌우 ‘ㅅ’
그리고 시간은 흘러 수요일 수요일은 큐보의 날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단지 공짜란 이유로 또 큐보로 고고씽. 같이갔던 사람. 안타깝게도 이사람도 부대사람(아익후 나는 휴가나와서 부대사람들이랑만 노는 막장인가…) 아무튼 그사람이 술을 너무 못해서 난생처음 혈중알콜농도0%로 클럽입성. 12시에 들어가서 2시까지 광질광질광질 사실 그날 나는 진정 혼자 광질하면서 놀고 싶었으나 순간 여기가 강비인줄 착각하게 만드는 몇몇 간지횽들 덕분에 나도 살짝 착각하고 눈에들어오는 몇 처자들에게 dyd구사 5전2승3패의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승률을 올리고는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와 혼자서 광질 그러나 3시에 체력고갈로 인한 GG선언. 위로받고 싶다던 같이갔던 1人은 위로는 커녕 같이 떡실신.
요약하자면 내상의 연속. 물론 블로그에 쓰기 뭐한 내용들은 싹둑싹둑 잘라낸 반쪽짜리 휴가후기 나머지는 각자의 상상에…
예전 휴가때는 나오면 미친듯이 영화만 봐댔는데 이상하게 요번엔 영화들이 그리 땡기지가 않네, (사실 노느라 바빴찌만) 간만에 극장에서 볼만할꺼같던 거미인간삼도 본 사람들의 온갖 악평에 겁먹어서 왠지 보기 싫어지고 또한가지 보기싫은이유는 거미인간2처럼 좀있으면 OCN이나 XTM에서 줄창 해줄것같은 느낌이라…나는 좀 심술보같은게 있나, 내가 영화관에서 본 영화들이 TV에서 나오면 좀 배아프더라. 특히 보고 괜찮다고 생각했던 작품이면 더 그렇다. 저런 대단한 작품을 TV따위에서 틀어서 격을 떨어뜨리는것같은 기분?? 아무튼 영화가 땡기지는 않는데 몇개 보긴 봐야지하면서 본거라곤 두개가 전부. 뭐 영화야 다음에보면되지.
오랜만에 06후배들을 만나니깐 뭔가 리후레쉬가 되는 상쾌한 기분. 근데 요즘애들 왜이렇게 직선적인거야? 아무리 내 후배들이라지만 “걔는 너무 못생겼어요 오빠” 라는 멘트들을 거침없이 날려주시는 우리 후배님들의 단어선택에 잠시 당황이 되었으나, 곧바로 적응. 이런 적응력에 나도 어디가서 굶어죽진 않겠다는 생뚱맞은 생각을 했다. 귀여운 여자후배들은 술자리에 빠져서는 안될 존재들이지만, 찐한 음담패설과 나의 각종 경험담들을 듣고싶었던 남후배들은 뭔가 아쉬워하는 눈치. 걱정마 얘들아 8월달에 나와서 다시 해줄께.
에…사실 지금까지 나온휴가중에 기간은 짧은 축에 드는 휴가였지만 어떤면에선(?) 제일 알찬 휴가였다고 생각. 지금 내 “인생막장 프로젝트 - 세상에 유흥은많다 해볼껀 다해보자”프로젝트를 어느정도 수행아고 있다는 기분이지만………뭐 난 아직 못해본거 투성이인 살짝 발만 담가본 꼬꼬마 유흥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어이쿠야~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블로그 글씨체를 맑은 고딕으로 바꿨다. 윈도비스타 기본글꼴인데 뭐 지금쯤이면 거의다 비스타로 갈아탔겠지? 라는 말도안돼는이유로 바꾼건 아니고, 요번에 xp새로깔면서 오피스2007을 까니까 맑은고딕이 자동으로 깔리더라. 좀 보다보니 이쁘길래 걍 블로그 글꼴도 바꿔버렸다. 뭐 맑은고딕 깔린 사람은 보이겠고 안깔린사람은 전처럼 보이겠지뭐, 근데 확실히 이쁘긴 이쁘네.
아무튼 요점은나는 오늘 복귀하고 8월달에도 달리자 이얍! 알뷔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