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Plastic Dreams' Category

뻘글 한사발.


1. 잠이부족하다. 특별히 하는것도 없지만 아무것도 하지않는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뭘 적극적으로 하고있지도 않지만, 그냥 널부러져있지도 않다. 같은 맥락으로 돈을 벌고는 있지만, 돈이 많지도않다. 그렇다고 어딘가에다 흥청망청 쓰지는 않지만, 아예 통장을 봉인해놓은것도 아니다. 아무튼 통장 잔고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냥 줄어들어간다.

2. 어제 퇴근길에 친구가 회사 식당에서 깜박하고 무려 3500원이나 하는 식권을 안내고 밥을 먹었다고 엄청 좋아했다. 그리고 오늘 퇴근길에 그 식권을 잃어버렸다고 했다. 
뭐……우리가 그렇지 뭐.

3. 당연한 말이지만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미국적인 나라다. 하지만 요즘의 미국은 하나도 미국적이지 않다. 요즘은 평생 안일어날꺼 같은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난다. 그래서 무섭다.

4. 10월-11월은 풍년이다.

10. 2 & 10.3 누자베스 @ Club MASS (취소 & 연기?)
10. 2 Deep Dish @ Club Answer (앤써 1주년 기념파티)
10. 10 스티브아오키&어피@ Club Museum
10. 10 LCD SoundSystem @ Club MASS
10. 17 베니베나시 @ Club Circle
10. 17 Busy P & Para One @ Club Museum
10 .18 Kaskade @ Club Answer (아직 비공식 Kaskade 스케줄표에서 확인)
11. 14 자미로콰이 @ 코엑스 컨벤션홀 (10.1 티켓 오픈)

그냥 관심가는 것만 적었는데 이렇고 실은 더 많다. 베니베나시와 Kaskade사이에서 갈등을 할테고 어피와 LCD SoundSystem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자미로콰이는 한물 간데다가 요즘은 별로 관심도없고 솔까말 레전드도 아니면서 표값은 왜이렇게 비싸냐는 나와 내친구의 의견이 일치. 솔까말 일본에선 싸구려 쇼프로나와서 개그같은거 하면서 울나라에선 무슨 울트라스페셜레전드밴드같은 느낌. (하지만 내가 제이케이라도 똑같은 결정을 했을꺼다.)

5. 나는 요즘 회사에 출근하면 이것 부터 보고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한다. 내가 미쳤어~




LHC(THE LARGE HADRON COLLIDER)

LHC(THE LARGE HADRON COLLIDER)
거대 강입자 가속기

제작기간14년. 건립비용 총 90억달러

실험의 목적 : 빅뱅의 재현.

9월10일 가동.

관련 웹페이지
http://lhc.web.cern.ch/lhc/
http://www.lhc.ac.uk/
http://webcast.cern.ch/



비온다.

새벽부터 비가 쏟아지더니 하루죙일 비만 왔다. 일하다가 중간에 심부름으로 우체국만 잠깐 다녀왔는데 바지가 다 젖어버렸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거처럼 온몸에 비를 맞아볼까라는 생각을 잠시했지만 그럴 용기는 나지않았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보면 비를 맞으며 우는장면이 나오는데, 그건 연기가 안되는 배우들이 도저히 울수없을때 아예 비오는장면으로해서 우는지 비오는지 분간을 못하게 하려는 수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반대로 울고싶은데 우는모습은 보이기싫을때 비가오면 좋겠다. 그런데 나는 울고싶지않은걸. 비따위는 필요없다. 필요없다고생각하니 짜증이나기시작했다. 하필 청바지입고와서 바지가젖으니 온몸이 찝찝했다. 그래 요즘 내기분이 찝찝하다. 씻어도씻어도 씻겨내려가지않을만큼의 찝찝함. 촛불집회나가서 살수차물을 정면으로 맞아도 씻어지지않을만큼의 찝찝함. 오랜만에 목욕이라도 가야되는건가.